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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몸과 마음을 깨우는 계절입니다. 제철 재료로 만든 음식은 영양과 맛이 살아있어요. 이 글에서는 5월 대표 제철식품 10가지와 그 효능을 풍부하게 소개합니다.
🍓 1. 딸기: 달콤한 항산화 과일
딸기는 대표적인 봄 과일로 5월까지 가장 맛이 좋습니다. 새콤달콤한 맛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유익한 성분이 가득합니다. 비타민 C 함량이 매우 높아 피부 미용, 면역력 강화, 피로 회복에 좋고,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과 엘라직산은 노화 예방 및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딸기는 특히 어린이 간식, 다이어트 식단에 활용되며, 요거트, 샐러드, 스무디, 딸기청 등으로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물에 오래 담가두면 수용성 비타민이 손실될 수 있으니 흐르는 물에 살살 씻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 2. 두릅: 산나물의 제왕
두릅은 4월 중순부터 5월까지 수확되는 고급 산나물입니다. 특유의 향과 씁쓸한 맛이 특징이며,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 피로 회복, 혈압 조절, 항암 효과 등에 좋습니다. 특히 혈당 조절에도 탁월하여 당뇨가 있는 분들에게 추천되는 식품입니다.
조리 시에는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친 뒤 찬물에 헹궈 초장에 찍어 먹는 방식이 일반적이며, 나물무침, 전, 된장국에도 활용 가능합니다. 부드러운 식감과 진한 향이 식욕을 돋우는 봄철 별미입니다.
🌱 3. 취나물: 향긋한 알칼리성 식품
취나물은 칼슘, 철분, 비타민A가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내 염분을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어 나트륨 섭취가 많은 현대인에게 매우 유익합니다. 특유의 향은 식욕을 자극하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적합합니다.
취나물은 데쳐서 무치거나 볶음, 비빔밥 재료로 활용되며, 삶은 후 물기를 꼭 짜야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나물은 변비 개선, 골다공증 예방, 해독 작용에도 효과적입니다.
🐟 4. 장어: 스태미너 음식의 대명사
장어는 예로부터 보양식으로 사랑받아온 스태미너 식품입니다.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A, E가 풍부해 원기 회복, 피로 해소, 남성 건강, 피부 재생에 탁월합니다. 특히 여름을 준비하는 5월에 먹는 장어는 기운을 북돋아줍니다.
장어는 구이로 먹는 것이 대표적이며, 데리야끼 소스나 간장 양념으로 조리해 덮밥으로 먹거나, 장어탕, 백숙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청주, 생강 등을 곁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 5. 매실: 피로 해소와 소화 촉진
매실은 5월 말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되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해 주는 구연산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 탁월합니다. 또한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력을 높여주며, 장 건강에도 유익합니다.
매실은 매실청, 매실주, 매실장아찌 등으로 활용되며, 가공해 두면 1년 내내 사용 가능해 실용적입니다. 생으로는 독성이 있어 반드시 숙성 또는 가공해서 섭취해야 하며, 설탕과 함께 밀폐용기에 담아 3개월 이상 숙성시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6. 키조개: 바다의 스테이크
키조개는 5월~6월이 가장 맛있는 시기로, 단백질과 타우린, 아연이 풍부하여 간 건강, 피로 회복, 시력 보호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키조개 관자는 고급 식재료로 샤브샤브, 구이, 찜, 회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됩니다.
관자 부위는 부드럽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에게도 좋은 저지방 고단백 식품입니다. 손질 시에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잡내를 줄이는 것이 요령입니다.
🐙 7. 멍게: 바다향 가득한 별미
멍게는 5월부터 제철을 맞이하는 해산물로, 요오드, 아연, 비타민 B12가 풍부하여 갑상선 건강, 피로 해소, 피부 미용에 좋습니다. 독특한 향과 식감이 호불호를 갈르지만,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별미로 손꼽힙니다.
보통은 생으로 먹거나 초장에 찍어 회로 먹으며, 멍게 비빔밥, 멍게젓, 멍게젓갈 등으로도 활용됩니다. 손질 시에는 깨끗한 바닷물 또는 소금물에 씻고 껍질을 제거한 후 내장을 제거합니다.
🐌 8. 다슬기: 간 건강에 좋은 민물 보양식
다슬기는 민물에서 자라는 조개류로, 간 기능 회복, 숙취 해소, 피로 개선에 탁월합니다. 예로부터 다슬기국은 해장국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으며, 지방간 개선과 해독 작용에 효과가 큽니다.
삶은 후 껍질을 까고 된장국, 다슬기탕, 무침 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미리 소금물에 담가 흙을 빼는 과정이 중요하며, 삶을 때는 마늘, 생강을 넣어 잡내를 줄입니다.
🐟 9. 참다랑어: 고급 생선의 끝판왕
참다랑어는 '참치 중의 참치'로 불릴 만큼 귀하고 맛있는 생선입니다. 5월은 지방이 풍부해 가장 맛있는 시기입니다. DHA, EPA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심혈관 질환 예방, 두뇌 건강, 피부 탄력에 도움을 줍니다.
참다랑어는 주로 회, 초밥, 타타키로 먹으며, 중뱃살(주도로), 뱃살(오도로) 부위가 특히 인기입니다. 숙성 참치로도 즐기며, 냉동 상태에서 해동할 때는 천천히 저온 해동을 해야 풍미가 살아납니다.
🐚 10. 소라: 쫄깃한 해산물의 대표주자
소라는 단백질, 타우린, 칼슘이 풍부해 근육 회복과 피로 해소에 좋습니다. 특히 소라는 오돌오돌 씹히는 식감이 특징으로, 삶아 초장에 찍어 먹거나 숙회, 무침으로도 활용됩니다.
삶을 때는 물에 된장과 월계수잎, 소주를 약간 넣으면 잡내가 제거되며, 삶은 뒤 꼬치로 살을 빼내는 방식으로 손질합니다.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와 간 건강, 콜레스테롤 조절에 유익합니다.